남자가 보는 입장에서 육아가 힘든 이유

한 여자의 남자이자 두 아들의 아빠로써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육아가 힘든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유치원 남아, 어린이집 남아 2명의 남자애를 키우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육아는 정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되고 힘든 것입니다.

아이 1명 키울 때는 그래도 아빠 엄마가 서로 교대로 육아를 하면 되지만, 2명 이상일 때는 1:1 육아 형태이기 때문에 굉장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조금 더 설명해 보겠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주거비 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집 문제일 텐데요, 요즘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았잖아요? 그래서 웬만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 경제적 여건에 맞춰서 주거를 해결할 것입니다. 전세, 월세, 매매 등 어떤 방법으로든 말이죠.

결국에는 집 문제 때문에 큰돈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은행 대출은 기본으로 받게 됩니다. 때문에 월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적게는 50만 원~200만 원까지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죠.

혼자 살때는 원룸이나 작은 집에서 그냥 대충 살면 되는데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할때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큰 집은 필수입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큰 집이 좋은데요, 기본 국평(34평)에서 시작해야만 어느정도 육아에 대해서 수월해 지는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주거문제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식비

경제적인 이야기를 계속 안할 수 없는데요, 아이가 어리든, 크든 식비가 굉장히 많이 듭니다. 1명일때와 2명일때, 그리고 3명 이상일때는 또 다르죠. 필자의 경우에는 두 아들을 키우기 때문에 어리지만 굉장히 많이 먹습니다.

뒤돌아서면 배고프다를 반복하는게 일상이죠. 때문에 식비 문제가 생각보다 큰 고민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스트레스가 육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집안일

남자라고 집안일을 안할 수 없습니다. 엄마가 아이들을 돌보면, 누군가는 집안일을 해야 됩니다. 혼자일때 집안일이랑 세대원수가 늘어난 가족구성원이 4인이상일때의 집안일은 난이도가 다릅니다.

여름 같은 경우에는 매일 빨래 해야되며, 환기와 청소를 매일 해줘야 됩니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아이들이 많이 먹기 때문에 매일 무엇인가를 해줘야 됩니다.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매일 할 수 없는데요, 그 이유는 2가지 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고요, 음식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어합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해주는 집밥을 아이들은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달 음식 및 외식 음식은 자극적이라서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거든요. 물론 그 입맛에 길들어지면 익숙해지겠지만 미취학아동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집밥이 좋습니다.

때문에 하루 3끼를 매일 해줘야 되며, 중간에 간식도 자주 줘야 됩니다. 그래서 아침식사준비 -> 설거지 -> 간식준비 -> 설거지 -> 점심식사준비 -> 설거지 -> 간식준비 -> 설거지 -> 저녁준비 -> 설거지 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 중간 중간에는 엄마 아빠 중 누군가는 아이들이랑 놀아줘야 되고요, 엄마 또는 아빠 없이 독박 육아일때는 아이들이 심심하거나 배고프다고 울고 있어도 어쩔수 없이 집안일을 해야될때가 많습니다.

안하게 되면 하루 일과가 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일 집밥을 못해주기 때문에 간편식 밥도 많이 시켜먹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이러한 간편식이나 배달음식은 보조적인 부분이고 결국에는 하루에 2번 정도는 집밥을 해주게 됩니다.

육아가 가장 힘든 것중에 하나가 바로 집안일. 이 모든 것에 해당 됩니다.

통제 안되는 행동

아이들이 고집이 생기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부모 뜻대로 통제가 안됩니다. 당연하죠. 때문에 아이들과 마찰이 잦아지고, 때로는 친구들을 때리거나 밖에서 하지 말아야 될 행동들을 할때면 더욱 통제가 안됩니다.

아무리 교육을 시켜줘도 말을 잘 안듣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사랑의 매를 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 방법은 일시적인 해결책밖에 안되고 시간이 지나면 더 강한 자극을 줘야만 말을 듣게 되거든요.

때문에 사랑의 매는 사실상 양날의 검이라서 오히려 굉장히 안좋습니다. 마음도 아프고요.

일상생활속에서 지켜야되는 상황들을 부모로써 교육을 시켜주지만 그게 잘 안되고, 아이들이 꼬장을 부리거나 칭얼대고, 말 안듣고, 소리지르고 하는 행동들을 보게 되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부모로써 같이 소리지르고 꼬장을 부릴 수가 없거든요. 참아야 됩니다. 참아야만 되기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죠.

밥 안먹을때

유치원에 갈 때쯤이면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그럼 집밥을 안먹기 시작합니다. 사탕은 기본이며, 젤리, 과자를 찾게 됩니다. 배는 고프지만 밥을 안먹게 되고, 사탕이나 젤리, 과자 등으로 배를 채우는 습관이 생깁니다.

어차피 나이가 조금 더 들면 이러한 간식들은 자연스럽게 많이 먹게 될텐데요, 좋지 않은것을 어린나이에 빨리 먹을 필요는 없겠죠. 이러한 부분에서 부모로써 힘듭니다.

한창 커야되고 성장기 나이에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지방, 칼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해야만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텐데요, 조금식 먹는 간식은 괜찮겠지만 너무 간식에만 의존하는 시기가 오게 되면 이러한 부분에서도 육아가 힘들다는걸 알게 됩니다.

엄마 아빠 육아 방식의 마찰

차라리 독박 육아가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엄마 아빠가 서로 함께 공동육아를 하게 되면요, 마찰이 굉장히 많아집니다. 여자가 하는 육아방식이랑 남자가 하는 육아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여자는 섬세하기 때문에 육아를 할때도 엄마로써 아이들을 매우 섬세하게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에는 섬세한 부분이 다소 여자보다 떨어져서 육아를 할때도 그대로 행동에서 나타납니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서로의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부분에서 육아에 대해서 또다른 힘든점이 발생하곤 합니다. 육체적으로는 조금 편해질 수있겠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쌓이게 되거든요.

기타 여러가지

더 적고 싶지만 이정도만 적어야 겠습니다. 육아 스트레스를 푸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육아는 꼭 엄마만 해야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아빠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많이 합니다.

혼자 살때는 몰랐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가정을 꾸려서 생각한 부분이 있는데요, 앞으로의 우리 후손들이 과연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할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나면 육아라는 것이 단순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생명의 인생을 부모로써 책임지고 방향을 잡아줘야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무감이 몸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육아가 힘든것 같습니다.

의무감이 없다면 그냥 대충 키우겠죠. 밥도 주고 싶을때 주고, 어른들이 먹는 음식 남은거 대충 아무렇게나 주고, 간식 만 먹고 싶다면 그냥 사탕만 주구장창 주면 굉장히 육아가 편할 겁니다.

밖에서 아이들을 때려도, 또는 맞아도 별로 신경을 안쓴다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이러한 것들 때문에 앞으로의 후손들은 결혼하고 육아를 하는것이 지금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내가 직접 경험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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