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어느 순간부터 번아웃 현상이 오면서 일하기도 싫고, 모든게 귀찮다고 느껴진다면 그때가 회사를 그만둬야 되는 시점일 것입니다. 어쩌면 조금씩 이러한 신호들이 왔지만 본인이 무시했을 수도 있습니다.
월급쟁이 직장인들이 가장 위험하게 경험하는 시기가 1년, 3년, 6년, 9년 입니다. 각각의 년차 수 정도가 쌓이게 되면 그만두는 시기가 다가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우리가 직장을 다니면서 그만두는 시점이 올때 그 전에 어떤 신호들이 오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업무에 대한 역량 한계
기존 직무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역량이 한계에 달해서 “힘들다”라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이 힘들다는 일이 많아서 힘들다라기 보다는 나의 역량과 직무에 맞는 업무가 서로 매칭이 안될때에 발생 됩니다.
나의 역량에 비해서 업무 수준이 너무 높다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때 그만둬야 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회사 미래에 대한 불만
사장이나 임원들에 대한 불만이 쌓였을때 위험한 신호가 옵니다. 회사가 나아가야 될 방향성이 잘못되거나 잃어버렸을때 본인이 나서서 의견을 내놓아도 위에서 알아주지 않고, 무시할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불만과 불신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더 이상 회사를 다니고 싶지 않게 됩니다.
직무에 맞지 않는 업무
내가 이 회사에 개발 업무를 하기 위해서 입사를 했는데, 개발은 안하고 외근이 잦은 영업직 비슷한 업무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얼마나 기가 차겠습니까?
나의 진로와 삶의 목표와 전혀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이 회사에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개발자로써 나의 역량을 키우고 싶은데, 엉뚱하게 영업직으로 일은 한다면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급여와 복지 혜택
어쩌면 이부분이 그만두고 싶을때 오는 신호 중 가장 클 것입니다. 일한 만큼 어느정도 성과급이나 수당을 챙겨준다면 좋겠지만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이러한 혜택을 주지 않습니다.
과중한 업무를 견뎌내면서 했는데, 돌아오는 급여는 터무니 없다면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판단해서 일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이때의 신호가 아마도 가장 강렬할 것입니다.
인간관계
직장내 괴롭힘이 아직도 존재 합니다. 누군가 업무가 조금 미숙하다고 해서 아직도 갈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닌 괴롭히는 행동 입니다.
또한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구분해야 되는데 직장에서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는것은 결코 싶지 않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당연히 일하는것도 힘듭니다.
일이 재미 없을때
어쩌면 더 이상 이 회사에서 배울게 없고, 나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없다고 판단될때 일에 대한 지루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의 삶을 받아들이고 유지하는것이 좋다면 계속 일하겠지만 미래지향적이라면 그만두는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기 위해서 잠시 터닝포인트를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위와 같은 신호들이 온다면 계속 직장에 다니는것은 무의미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건강상에 문제까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불편 불만만 쌓여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안좋아지게 됩니다.
이럴때는 아예 그만두고 조금 쉬다가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일시적으로 이런 현상들이 생기는 것이라면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조금 더 정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